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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화집을 소개합니다.
김정일의 친필 싸인이 들어간 희귀본이기도 합니다.
문학예술종합출판사에서 2000년에 출판되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엔 흥미로운 사람들의 이름이 보입니다. 북한 최고의 화가인 김성민, 정창모 등이 심사로 들어가 있습니다. 후원에 만수대창작사가 눈에 띄네요.
만수대창작사는 1995년에 설립된 평양에 있는 미술 제작소입니다. 소속된 예술가들의 대부분이 평양미술대학 졸업생들입니다. 예술분야 엘리트들의 소속사입니다. 지금은 김정은의 특별지도 하에 운영되어 북한외화벌이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북한 최고의 화가답게 김일성상을 비롯 각종 칭호와 상을 받았습니다.
1999년 사망 전까지 북한 화가로서 이룰수 있는 최고의 업적을 달성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962년 - 평양미술대 졸업
1966년 - 조선미술가동맹 중앙위원회 집행위원
1974년 - 공훈예술가
1978년 -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2.16장작실장
1979년 - 인민예술가
1989년 - 만수대창작사 창작부사장, 김일성상 수여
1990년 - 조선미술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1991년 - 로력영웅칭호 수여
1997년 - 2중로력영웅칭호 수여
1999년 - 6월 17일 사망
정영만 작고 1년전인 1998년의 한 친필싸인이 있습니다. "영원한 백두산으로 불타 올라라"
김정일의 추모글과 싸인도 보입니다. "정영만 동지는 우리당이 제일 아끼던 예술가였습니다."
자 이제 화집에 수록된 정영만의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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